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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피의자 장관, 올 필요 없다”…여야, 조국 '국회 출석' 공방 - 한겨레

오신환 “피의자 장관, 올 필요 없다”…여야, 조국 '국회 출석' 공방 - 한겨레

여야 3당 원내대표, 정기국회 일정 논의 의견차만 확인
여야, 교섭단체 대표 연설 때 조국 장관 출석건으로 공방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사진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회동을 위해 국회 운영위원장실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사진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회동을 위해 국회 운영위원장실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정기국회 일정을 논의했으나 의견차만 확인했다. 특히 여야는 17일부터 사흘간 진행하기로 합의한 교섭단체 대표연설 때 조국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 출석할지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장관으로서 자격 요건이 되지 않는 조 장관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출석 건으로 인해 합의가 되지 않았다”라며 “더이상의 논의 진척이 어렵다”고 밝혔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장관은) 청취하는 역할인데, 피의자 장관이 굳이 나올 필요가 없다. 다음 주 대정부 질문 때 나와도 충분하다”고 거들었다. 반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조국 장관을 부정하는 야당의 요구를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겠냐. 무리한 요구”라고 맞섰다. 대정부질문 일정 연기도 쟁점이 됐다. 애초 여야 3당 원내대표는 대정부 질문을 23~26일에 진행하기로 합의했지만 일부 장관들이 22~26일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동행해 국회 출석이 어려워졌다. 나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께서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 가시면서 외교부 장관이 동행할 수 밖에 없고, 저희가 예정된 대정부질문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건 보이콧의 문제가 아니라 합리적인 수준의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가능하면 정해진 일정을 그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오후에 다시 만나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지혜 기자 godot@hani.co.kr


2019-09-16 06:24:2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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