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나온 의문의 유골이 과연 누구 것인지 밝히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특히 구멍이 뚫린 두개골, 어린 아이로 보이는 작은 두개골까지 나왔죠.
먼저 정진명 기자의 보도를 보시고, 진상 규명 과정에서 풀어야할 의혹들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유골을 조심스레 옮깁니다.
옛 광주교도소의 연고가 없는 이들 묘지에서 나온 유골입니다.
검찰과 경찰, 의문사조사위는 어젯밤(20일) 늦게까지 1차로 육안 감식을 벌였습니다.
[(수습된 유골) 21개 여기, 저쪽에 20개]
감식 결과 두개골 두 개에서 구멍이 확인됐습니다.
원형 모양과 길쭉한 형태입니다.
총상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어린아이로 추정되는 크기가 작은 두개골도 나왔습니다.
옛 광주교도소는 5·18 당시 계엄군이 주둔했던 곳입니다.
이 때문에 당시 계엄군이 숨진 시민을 암매장한 곳으로 지목받아 왔습니다.
발견된 유골이 당시 행방불명자일 수 있다는 의심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김후식/5·18 부상자회 회장 : 거기(법무부)에서 관리하지 않은 유해가 어떻게 들어왔는가 의문인 거죠. 그래서 우리는 (5·18 행불자인지) 기대를 가져보고 반반이죠, 지금.]
유골을 전달받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유전자 정밀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2019-12-21 11:2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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