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7.16 10:46
네이버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 벨트의 파트너로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과 IT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1956년 설립된 하노이과학기술대학은 베트남 최고 명문 공과대학으로, 매년 이공계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베트남의 KAIST'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지난해 DEVEIW에서 한국과 일본, 프랑스,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AI 연구 벨트 구축을 선언한 바 있다. 프랑스에는 네이버가 인수한 세계 4대 AI 연구소 네이버랩스유럽이 자리 잡고 있으며, 베트남은 세계 10위권의 개발자 인력 풀을 갖춘 나라다.
이번 협업의 목표는 우수한 인력 풀을 갖춘 베트남 현지 교육기관과 글로벌 수준의 기술 역량을 갖춘 네이버가 교류하며, 현지 우수 인재를 육성·확보하는 것이다. 산학협력을 통해 검색과 이미지, 동영상뿐 아니라 AI, 로봇과 같은 다양한 기술 주제로 공동 산학과제를 진행한다.
산학과제는 하노이과학기술대학에서 해당 분야를 연구 중인 교수, 석·박사 등의 인력들과 네이버·네이버랩스·네이버랩스유럽에서 각 기술 분야를 담당하는 엔지니어들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네이버와 하노이과학기술대학은 캠퍼스 내에 별도의 조인트 랩도 설립한다.
네이버는 산학과제 진행 단계에 따라 현지 연구인력들을 대상으로 △한국·일본·프랑스 등으로의 초청 연수 프로그램 △네이버 엔지니어들의 현지 특강 △인턴십 및 장학금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지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국내에서 약 10년간 다양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온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베트남 현지에 최적화된 SW개발 역량 강화 프로그램 '부스트캠프'를 선보일 예정이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우리의 글로벌 AI 연구 벨트가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에 맞설 수 있도록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ly 16, 2020 at 08:4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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