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해 온 조주빈과 함께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해온 공범 중 한 명이 10대 청소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태평양'이란 대화명으로 성 착취물 유포에 가담해오다 붙잡혀, 지난달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구속된 건 지난 19일입니다.
당시 경찰은 이미 구속했거나 검거한 공범도 13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 중에는 16살 A 군도 있었습니다.
텔레그램 대화명은 '태평양'.
박사방 유료회원 출신으로, 중학교 3학년이던 지난해 10월부터 박사방 운영진으로 합류했습니다.
별도 대화방인 '태평양 원정대'를 운영하면서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유포하기도 했습니다.
'태평양 원정대'는 한 때 가입 회원이 만 명에 이르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군은 경찰이 수사망을 좁혀오자 1월부터는 텔레그램보다 한층 더 보안이 강화된 메신저 '와이어'로 이동해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범행 4개월 만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0일, A 군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YTN 안윤학[yhah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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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6 13:46:2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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