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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20, 2019
제주관광공사 면세점도 만성 적자로 결국 '백기'...한화·두산 이어 철수 수순 - 조선일보
제주관광공사 면세점도 만성 적자로 결국 '백기'...한화·두산 이어 철수 수순 - 조선일보
입력 2019.11.20 16:50
한화·두산면세점 이어 지방공기업 면세점도 철수
만성 적자 경영을 하는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이 철수한다. 최근 수익성 악화를 못 견뎌 철수한 대기업 한화·두산 면세점의 뒤를 이어 철수 수순을 밟는 것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0일 제주도의회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이경용 의원의 ‘제주관광공사의 경영 위기를 초래한 시내면세점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은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 철수를 전제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 서귀포시 신화역사공원 단지 안에서 운영 중인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제주관광공사 제공
원 지사는 "제주관광공사의 주요한 적자 원인이 시내면세점"이라며 "출발 당시 상황과 목표, 경쟁 환경을 이겨내지 못하고 좌초할 상황까지 오면서 적자가 많이 쌓였다"고 말했다. 또 "결과론적이지만 중국의 사드 제재 이후 크루즈선이 한 척도 들어오지 않아 견디지 못하게 됐다"며 "최종 책임은 도지사에게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는 2015년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후 이듬해인 2016년 2월 제주국제컨벤션
센터에 면세점을 열었다. 이어 지난해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로 이전했으나 매년 수십억 원의 적자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제주관광공사와 같은 시기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을 따낸 두산과 한화도 조기 철수를 선언했다. 현재 제주도 내에는 총 3개의 시내면세점이 운영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가 철수할 시 시내면세점은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2곳만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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